오늘의 영화 조각_ 영화 추천 [콘크리트 유토피아] 스포있음!
안녕하세요 :)
오늘은 추천할 영화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입니다!
“아파트는 주민의 것”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 그리고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황궁 아파트로 몰려들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 입주민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그들은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선 채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덕분에 지옥 같은 바깥 세상과 달리
주민들에겐 더 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
하지만 끝이 없는 생존의 위기 속
그들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갈등이 시작되는데...!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 규칙
따르거나
떠나거나
[출처 : 다음 영화]
개봉 전부터 캐스팅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영화죠!
영화 타임은 129분으로 재난 장르의 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의 반응을 봤을 때
흥미진진했다 vs 지루하다는 평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흥미진진하게 몰입해서 잘 봤습니다ㅎㅎ
제가 봐온 다른 재난 영화들과는 다르게 초반부터
이미 재난이 시작된 시점으로 시작해서
어리둥절 하긴 했는데요.
초반보단 후반부에 집중이 더 잘 되더라고요.
제가 봤을 때 시간이 흐름에 따른
인물들의 감정선, 가치관, 심리를 너무 잘 묘사한 영화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재난이 일어나면
딱 이럴 거 같은 소름 돋는 느낌을 느꼈어요.
인간의 이기주의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표현들이 너무 사실적처럼 잘 녹여져 있더라고요!
다만 재난 영화다 보니 분위기가 많이 어두워요.
대부분의 장면이 어둡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아파트가 배경으로 많이 나옵니다!)
어둡고 다소 우울한 분위기의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밑부분은 스포가(강력스포! 결말이 들어가 있어요) 들어가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는 분들은 패스해주시면 됩니다 :)
저는 재난영화의 클리셰처럼 주인공들은 잘 살아남아서
재난이 끝난 후에 희망을 가지고 잘 살아나겠지!
라고 생각했건만..
이 부분이 제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서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마지막에 박보영과 박서준 둘이서 아파트에서 나와
도망을 갈 때만 해도 둘이 잘 살아남겠지~
생각했지만 박서준은 결국 죽고
박보영만 살아남게 되며
재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겠다
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은 채로 영화가 끝이 나더라고요.
이 부분이 저한테는 재난 영화 중에서 새롭게 느껴졌어요ㅎㅎ
아직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니
보고 싶으신 분들은 영화관에 가셔서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